[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1~4지구)이 시공사 선정을 기점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성수 2지구는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를 재개발해 지상 최고 65~69층, 총 2609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는 약 1조7800억원이다. 과거 전임 조합장 사퇴와 입찰 취소 등으로 부침을 겪었으나, 최근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상반기 입찰 공고를 내고 이르면 오는 8월경 시공사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일찍부터 공을 들여온 DL이앤씨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앞세워 수주전을 이끌고 있다. 뒤를 이어 IPARK현대산업개발이 관심을 보이며 수주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물산 역시 사업성을 검토하며 수주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 3지구는 최고 50층, 총 221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비는 최대 2조원으로 추산된다. 삼성물산이 일찌감치 수주 활동을 펼치면서 수의 계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3지구 조합은 서울시에 통합심의를 신청한 뒤,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는 로드맵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달 말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성수 4지구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맞붙고 있다. 롯데건설은 '성수 르엘', 대우건설 은 '더 성수 520'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입찰제안서 비교표 작성을 두...
성수전략정비구역
[더구루=김수현 기자] 지난 주말 서울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 결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수주 독점 체제가 재확인됐다. 경쟁사들이 파격적인 금융 조건과 현금성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으나, 강남권 조합원들의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 선호 현상을 넘지 못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최된 강남구 압구정5구역과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총회에서 각각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최종 시공사로 낙점됐다. 두 사업장 모두 대형 건설사 간의 경쟁 입찰 구도로 치러지며 정비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정 공사비 약 1조 4960억원 규모의 강남구 압구정5구역(압구정 한양1·2차)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투표 참여 조합원의 59%(599표)를 얻은 현대건설이 DL이앤씨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단지명으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제안하고 전 세대 100% 한강 조망 등을 내세운 현대건설은 압구정 2·3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품에 안으며 총공사비 5조 원대 규모의 한강변 ‘압구정 현대 브랜드 타운’을 구축하게 됐다 같은 날 서초구 잠원동 일대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신반포19·25차, 한신진일, 잠원CJ) 수주전에서는 삼성물산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예정 공사비 약 4434억원 규모의 이 사업 총회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399명(전체 438명) 중 239표(득표율 59.9%)가 삼성물산을 선택하면...
전체 아파트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변의 주요 정비사업지인 목화아파트와 시범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첫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현장설명회에 대거 참석한 반면, 현대건설은 두 곳 모두 불참했다. 각 사의 정비사업 포트폴리오에 따른 전략적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이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GS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호반건설, 제일건설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열린 목화아파트 재건축 현장설명회에도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을 포함한 7개 시공사가 참여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현대건설은 두 단지의 현장설명회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의도 외에 압구정이나 목동 등 서울 내 다른 핵심 정비사업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총공사비 5조 5610억원 규모의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압구정 2구역에 이어 한강변 하이엔드 벨트 선점에 전력을 쏟고 있다. 단일 정비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을 확보한 만큼 자금과 인력 운영 측면에서 철저한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이미 여의도에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도...
[더구루=김수현 기자] 국내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정비사업 유치를 위해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일제히 몸을 낮추고 있다. 각 사를 대표하는 최고급 브랜드를 포기하고 압구정만을 위한 독자 브랜드 명칭을 제안하는가 하면, 파격적인 금융 조건까지 내걸며 시공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래미안), 현대건설(디에이치), DL이앤씨(아크로) 등 국내 정비사업 시장을 주도해 온 대형 건설사들이 압구정 재건축 구역 수주를 위해 이례적인 사업 조건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과거 건설사가 우위를 점했던 정비사업 시장의 판도가 압구정 재건축을 기점으로 철저히 조합 우위로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탈(脫) 브랜드’ 현상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자사를 상징하던 하이엔드 브랜드를 떼고, 오직 압구정만을 위한 전용 브랜드나 독자적인 단지명을 제안하고 있다. 압구정 소유주들의 눈높이가 기존 브랜드를 넘어설 만큼 높아진 데다, 국내 최고 입지라는 상징성을 선점하기 위해 유연한 브랜드 전략을 취한 결과로 분석된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 입찰한 삼성물산은 '래미안' 대신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원석의 이름을 딴 ‘컬리넌 압구정’을 단지명으로 제안하며, 이곳을 최상급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책임준공 확약서'까지 이례적으로 제출하며...
전체 아파트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재건축 최대어 중 한 곳인 압구정 구역의 시공사가 이번 주말부터 차례로 선정된다. 수의계약과 더불어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한 곳도 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오는 23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압구정현대 8차와 한양 3·4·6차를 통합해 최고 69층, 8개동, 총 1664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만 2조1154원에 달한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응찰해 모두 유찰된 후, 조합은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해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총 10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현금으로 완납하며 탄탄한 자금력과 함께 압구정4구역을 선점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물산이 조합에 제안한 단지명은 ‘컬리넌 압구정’이다. 대표 브랜드인 '래미안' 대신 오직 압구정 4구역만을 위한 독자적인 최고급 브랜드를 달라는 조합원들의 차별화 요구를 수용했다. 이 콘셉트대로 단지명이 확정되면, 삼성물산이 단독 시공하는 일반 아파트에서 '래미안' 브랜드를 제외하는 첫 사례가 된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조경 디자인 그룹 PWP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랜드마크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합원 전 가구...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재건축 시장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이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DL이앤씨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내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한 가운데, 다른 건설사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수주전에 가세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6단지는 현재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선두 주자'로,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가 본격화됐다. 지난달 27일 단독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은 DL이앤씨는 단지명을 '아크로 목동 리젠시'로 제안하며 하이엔드 적용을 공식화했다. 앞서 두 번의 입찰에서 단독 응찰해 유찰됐고, 다시 단독으로 참여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획득했다. 안양천 조망권을 확보한 6단지는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 규모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다음달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목동 전체에 '하이엔드 브랜드' 바람을 일으키는 트리거가 됐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인 '저디', 세계적인 조경회사 'MSP' 등과 손잡고 목동 6단지에 입체적이면서 차별화된 외관·조경 디자인을 구현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목동 6단지는 목동에서 유일하게 한강과 안양천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갖...
전체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