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히고 우범지대 전락”… 구미 원평2동 재개발에 주민·상인 ‘비명’ - 영남경제
3줄 핵심 요약
- 경북 구미시 원평2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이 본격적인 이주 및 철거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수십 년간 주민들의 발이 되어온 주요 간선도로(대로 3-42호선)가 폐쇄되면서 지역 사회에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 도량동과 구미중앙시장을 잇던 핵심 통행로가 하루아침에 잘려 나가자, 전통시장 상인들은 극심한 매출 손실을 호소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재개발 구역이 거대한 우범지대로 변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 당초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정비구역 지정 당시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도로를 유지해 도시의 소통을 돕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경북 구미시 원평2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이 본격적인 이주 및 철거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수십 년간 주민들의 발이 되어온 주요 간선도로(대로 3-42호선)가 폐쇄되면서 지역 사회에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도량동과 구미중앙시장을 잇던 핵심 통행로가 하루아침에 잘려 나가자, 전통시장 상인들은 극심한 매출 손실을 호소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재개발 구역이 거대한 우범지대로 변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정비구역 지정 당시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도로를 유지해 도시의 소통을 돕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업이 장기화되던 중 2016년 조합 측의 사업성 개선을 명분으로 도로를 완전히 없애고 아파트 부지로 통합하는 설계 변경이 이루어졌다. 최근 펜스가 쳐지고 철거가 본격화되면서야 이 ‘기습 폐도’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 주민과 상인들은 구미시청과 조합 간의 밀실 행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도로 폐쇄의 직격탄은 구미중앙시장 상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도량동 방면에서 시장으로 유입되던 주 진입로가 차단되면서 유동 인구가 급감했고, 상인들은 "경기 침체 속에 접근성까지 악화되어 최근 매출이 50% 가량 급감했다"며 고사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 시장 내 일부 매장들은 문을 닫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지역 경제 전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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