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그룹 참여한 딸기원 재개발, 협력사 구성 놓고 지역환원 의문 - 경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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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지역업체 참여 논란이 협력업체 구성의 투명성 문제로 번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운 행정 기조와 달리 실제 하도급에서 지역업체들이 얼마나 참여했는지 구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리시는 그동안 각종 정비사업과 대규모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권고해 왔다. 재개발 사업은 지역경제와 고용에 많은 파급효과를 미치는 만큼, 관내 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 논란의 중심에 선 딸기원 재개발 사업은 중흥그룹 계열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고 있다. 중흥그룹은 2021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국내 주요 건설그룹으로 성장했고, 전국 각지의 정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업계는 이처럼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사업일수록 지역상생이 보다 분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업계가 제시한 협력업체 명단을 분석하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소재 중견 건설사와 전남·광주 등 타 지역 업체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액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외부 업체들이 주로 포진해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처럼 지역업계 관계자가 확인한 범위에 따르면 관외 업체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업장별로 실제 지역업체가 어느 정도 참여했는지에 대한 공식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체감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 A씨는 “지역업체가 참여하면 지역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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