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노후 아파트 ‘재건축 가능 단지’ 단 7%뿐 - 원주신문
3줄 핵심 요약
- 강원도 내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사업성 한계로 실제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는 10곳 중 1곳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기존의 ‘전면 철거 후 신축’ 중심 주택 관리 패러다임을 ‘능동적 수선과 리모델링’ 체제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 강원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정책톡톡 ‘늙어가는 강원아파트, 재건축이 가능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강원 주택시장은 ‘주택 노후화 가속’과 ‘미분양 적체’라는 심각한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강원도 내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사업성 한계로 실제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는 10곳 중 1곳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전면 철거 후 신축’ 중심 주택 관리 패러다임을 ‘능동적 수선과 리모델링’ 체제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강원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정책톡톡 ‘늙어가는 강원아파트, 재건축이 가능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강원 주택시장은 ‘주택 노후화 가속’과 ‘미분양 적체’라는 심각한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2024년 기준 강원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는 79,155호(20.01%)로 이미 전국 평균(19.40%)을 넘어선 상태다. 더 큰 문제는 준공 후 2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51.83%(204,995호)에 육박해 향후 노후화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는 점이다. 반면, 강원의 미분양 주택은 2,849호로 전국 도(道) 지역 중 4번째로 많은 악성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노후화가 심각함에도 강원 내 대규모 단지의 재건축 추진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서울의 노후 아파트 중 30%가 재건축 사업성을 확보한 반면, 강원은 단 7%에 불과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강원연구원은 이처럼 지방 재건축 시장이 한계에 부딪힌 원인으로 세 가지 구조적 위기를 꼽았다. 첫째, ‘공사비 폭등’이다. 건설공사비지수가 역대 최고치인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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