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 은마아파트 재건축.. '갈등 변수' 여전 > 뉴스 - 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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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서울 강남 한복판의 오래된 스카이라인이 다시 쓰일 조짐이다. 멈춰 있던 듯 보였던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마침내 행정 절차의 큰 고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서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 전반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정비계획 변경 고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핵심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은 사실상 착공을 향한 궤도에 올라섰다. 1979년 준공 이후 40년 넘게 노후화 문제가 누적돼 온 은마아파트는 강남권 대표 재건축 상징으로 꼽혀 왔지만, 조합 내부 갈등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장기간 속도를 내지 못해 왔다. 이번 인가는 서울시가 추진한 ‘신속통합기획 2.0’ 적용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변경이 결정된 이후 통합심의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 공람 등 주요 절차가 빠르게 이어졌고, 통상적인 행정 처리 기간보다 1년 이상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정책 기조가 실제 대형 단지에 적용된 첫 결과물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건축 계획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29개 동, 총 585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 909가구와 공공분양 195가구가 포함되며, 공원과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강남 핵심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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