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탐방] ‘47살’ 은마 사업시행인가…재건축 끝판왕 수주전 본격화 - 매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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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다니엘 기자 |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마침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20년 넘게 공회전을 반복해온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1979년 준공 이후 각종 규제와 정책 변화, 주민 의견 대립 속에서 번번이 좌초됐던 ‘강남 재건축의 대명사’가 실제 이주·철거까지 내다볼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 번 대치동으로 쏠리고 있다. 5일 방문한 은마아파트는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었지만, 단지 내에서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히 느껴졌다. 아파트 곳곳에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완료를 축하하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다. 강남구는 지난 2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민선 9기 들어 강남구청장이 결재한 첫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은마 재건축은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거쳐 올해 2월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불과 몇 달 만에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아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수차례 ‘원점 재검토’와 보류를 반복하던 이전 흐름과는 다른 국면이다. 은마아파트는 대치동 일대에 위치한 최고 15층, 44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준공 40년을 훌쩍 넘긴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다. 그동안 대치동 학원가와 대치역·학여울역 더블역세권, 강남 8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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