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정비생활]‘평당 1000만원 시대’…재건축 공사비는 왜 계속 오를까 - 디벨로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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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거지가 늘어나면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비사업은 법과 제도, 절차가 복잡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디벨로퍼뉴스>는 정비사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이론과 구조를 하나씩 풀어 설명하는 연재를 마련했습니다. 순서를 나열하기보다, 실제 현장에서 자주 혼란이 생기는 지점과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차분히 짚어볼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디벨로퍼뉴스 = 권성중 기자] 불과 몇 년 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3.3㎡당 ‘일반적인’ 공사비는 500만~600만원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는 평당 800만원을 넘어 1000만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크게 웃도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높아진 공사비는 이제 일부 사업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하는 대부분의 조합이 한 번쯤은 마주하는 핵심 현안이 됐다. 조합은 비용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시공사는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설명한다. 철근과 시멘트, 레미콘, 전선, 알루미늄 등 주요 건설 자재 가격은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인건비까지 꾸준히 오르면서 시공사가 부담해야 하는 원가는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 정비사업은 사업 기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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