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공회전 은마 재건축 실행단계 진입…4천세대 이주해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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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2028년 착공을 위한 관문을 또 하나 통과했다. 복잡한 재건축 절차 중 '실행 국면' 분기점으로 꼽히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문턱을 넘으면서 향후 관리처분계획 수립, 이주, 해체,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층 4천424세대 규모의 강남권 대표 노후 공동주택이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35층 높이 규제,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단지 지하 관통 문제, 각종 인허가 절차 지연 등 과제가 겹치며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은마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받은 뒤 올해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받았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통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정관리를 강화한 결과,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처리기한보다 약 1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통합심의 전 진행하던 일부 절차를 줄이고, 서울시·강남구·조합 등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을 병행 추진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대지면적 24만3천552.6㎡ 부지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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