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탐방] 수주전 과열 예고 올림픽선수기자촌, ‘반쪽 재건축’ 오명 벗을까 - 매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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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다니엘 기자 |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송파구청이 최근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공고하면서, 수년간 준비해 온 초대형 정비사업이 행정 절차상 분수령을 맞은 것이다. 17일 방문한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내 곳곳에 걸린 현수막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은 1988년 서울올림픽 선수·기자촌으로 사용된 뒤 임대·분양 전환을 거쳐 송파 일대 대표 단지로 자리 잡았다. 기존에도 5540가구 규모의 대단지였지만, 용적률 269.52%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86개 동, 9218가구 규모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송파구 최대 규모 주거단지이자, 잠실·올림픽공원 생활권을 아우르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사업성만 놓고 보면 ‘대어 중 대어’로 꼽힌다. 기존 세대수 대비 재건축 후 3000가구 이상 일반분양 물량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잠실·방이 일대 노후 단지 재건축과 맞물려 주거·상권·교통 인프라의 동시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사업성이 큰 만큼 시공권을 둘러싼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도 뜨겁다. 이미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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