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가 사직구장을 돔으로?”이미 재건축299억 확보했는데…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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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새 단체장들의 전임 단체장 사업 손질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비가 투입된 사업의 방향 전환, 이미 착공된 사업의 매몰 비용 문제, 개발과 환경을 둘러싼 갈등 등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사업 재조정 과정에서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과 의회 등과의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부산시에선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북항 개폐식 돔구장 공약이 박형준 시장의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과 충돌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미 사직야구장 재건축 관련 국비 299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사업 방향이 바뀔 경우 정부와의 재협의와 국비 처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직야구장 상권과 북항 개발을 둘러싼 이해관계, ‘여소야대’ 부산시의회와의 협의도 변수다.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와 오페라하우스 라스칼라 초청 공연 등도 재검토 대상에 올랐지만, 해외 기관·기업과의 계약 관계가 부담 요인이다. 전 당선인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시정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사업을 뒤집지는 않겠다”며 “사직야구장 상권 종사자들의 생존권은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에서도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인 다목적 돔구장 건설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 당선인은 “기회비용까지 고려해 도민에게 무엇이 유익한지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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