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프로젝트' 올림픽선수촌 재건축, 감사 직무 두고 내홍…월권인가 정당 직무인가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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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광하 기자] 추정 사업비 15조원에 달하는 서울 지역 재건축 단지에서 내홍이 불거졌다.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추진위원회 감사 A씨가 특정 용역 업체 선정을 알선하고 특정 회계 프로그램 도입, 특정 인력 채용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의혹 당사자인 이 감사는 추진위 업무 진행을 돕기 위해 비교 자료를 제시한 것일 뿐 특정 기업, 제품, 인력에 대한 강요를 한 게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송파구 방이동 89번지 일원에 있는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선수와 기자의 숙소로 건설된 122개동 5540세대의 대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45층 9200여 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송파구로부터 구성 승인을 받아 출범했다. 올해 3월 주민총회에서 B사를 정비업체로 선정했지만 계약은 아직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정비업체 선정 의혹 관련 내부 감사 청구가 이뤄지면서 추진위 감사의 직무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됐다. 의혹은 감사가 본연의 역할을 벗어나 추진위 집행부의 권한을 침범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감사가 특정 용역 업체의 선정을 알선하거나 특정 회계 프로그램 도입과 특정 인력 채용을 요구하는 등 집행 조직의 영역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감사 종료 전까지 위원장에게 관련 업무를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감사 보고서의 제목과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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