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집 없고 돈줄 막혔다"…송파 재건축發 전세시장 '비상' - 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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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5단지를 시작으로 송파구 전역에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서울 동남권 전세시장이 새로운 변수와 마주하고 있다. 재건축은 장기적으로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리는 사업이지만 사업 과정에서는 대규모 이주 수요를 동반한다. 특히 송파구는 잠실권과 올림픽공원 일대 대단지 재건축이 연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수년간 수만 가구 규모의 이주 수요가 순차적으로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반면 이를 받아줄 전세 공급은 갈수록 줄고 있어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5단지와 잠실장미, 잠실우성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올림픽훼밀리타운, 아시아선수촌 등 올림픽공원 일대 대규모 단지들도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3930가구), 잠실장미(4800가구), 잠실우성(2716가구),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 주요 사업장만 합쳐도 기존 주택 수는 2만 가구를 웃돈다. 여기에 잠실우성4차와 가락미륭, 가락우성1차, 가락프라자, 삼환가락, 대림가락아파트 등 중소 규모 사업장까지 포함하면 향후 재건축 과정에서 비워질 주택은 2만5000가구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규모보다 시기다. 현재 사업 속도를 고려하면 잠실권 재건축 단지들이 먼저 움직이고 이후 올림픽공원 일대 대단지들이 뒤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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