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곳 지켜낸 비결 따로 있었다… 구청장은 당보다 '일잘러'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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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성공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4일 서울 양천구청에서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기재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에서 불리한 판세였던 국민의힘이 서울 자치구 25곳 중 8곳을 수성한 배경으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구청장 효과가 꼽힌다.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외에도 강동·양천·중구·광진 등에서 현역 구청장들이 득표해 살아남았다. 5일 선거 개표 결과를 보면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지난 4년간 지역 최대 현안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표심을 얻었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초구와 송파구에서는 전성수 구청장과 서강석 구청장이 각각 더불어민주당 황인식, 조재희 후보를 예상대로 꺾었다. 격전지로 꼽혔던 강동구에서는 이수희 구청장이 김종무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고, 양천구에서는 이기재 구청장이 우형찬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중구에서는 김길성 구청장이 이동현 민주당 후보, 광진구에서는 김경호 구청장이 문종철 민주당 후보에 각각 승리했다. 강남구에서는 서울시의회 의장 출신인 김현기 후보가 당선됐고, 용산구에서는 구의원 3선 출신인 김경대 후보가 당선됐다. 격전지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들은 정비사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양천구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밀접한 목동과 신정동에서 국민의힘 몰표가 나왔다. 중구는 신당동, 중림동, 약수동 재개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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