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여목성 재건축 일제히 속도전? 구역별 양극화 커진다 [집슐랭]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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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심 정비사업지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압여목성)에서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면서 재개발·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 핵심 재건축 지역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압여목성)이 일제히 속도를 내는 듯 보이지만 실제 현장은 다르다. 같은 시기 시공사를 선정해도 어떤 곳은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9부 능선’에 올라선 반면, 어떤 곳은 아직 조합 설립조차 넘지 못했다. 서울 재건축 대어들의 속도를 가르는 것은 입지도 노후도도 아닌, 조합 갈등과 공사비·공공기여 협상이라는 보이지 않는 변수들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여목성 주요 정비사업지의 사업 단계는 선도 구역과 후발 구역 사이에 최소 2~3단계 이상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압구정에서는 지난해 9월 2구역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데 이어 4구역이 이달 24일 삼성물산에게 공사를 맡기면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1구역은 여전히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에 머물러 있다. 6구역도 한양5·7·8차 간 통합 재건축과 단지별 재건축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며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여의도에서는 대교아파트가 이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며 ‘9부 능선’을 넘었으나 미성아파트는 아직 조합조차 설립되지 않은 상태다. 목동에서는 6단지가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아크로 목동 리젠시’라는 새 단지명을 제안받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1~3단지는 조합설립추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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