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 거래량 급증세…대출 규제·재개발 기대감 확산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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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올해 들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거래량이 급증하며 가격까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파트를 겨냥한 고강도 대출 규제와 전세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빌라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1만41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 증가했다. 1월 거래량은 35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이후에도 3월 3770건, 4월 3890건으로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가격 상승세도 뚜렷하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4월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지수는 0.62% 상승해 아파트 상승률(0.55%)을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시행된 6·27 대출 규제와 10·15 부동산 대책 등이 빌라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실거주 의무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으로 중저가 아파트 매수 부담이 커지면서 대체재인 빌라에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이후 중소형 아파트 매물이 줄고 전세 물량까지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비교적 진입 가격이 낮은 빌라에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됐다. 송파구 빌라 거래량은 올해 1207건으로 지난해보다 72.4% 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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