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론 아파트 못 사"···2030 재개발 빌라 ‘갭투자’로 눈 돌린 이유 - 스마트비즈
| 스마트비즈 = 김혜인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뛰고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면서 2030세대가 빌라와 연립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적은 자본으로 서울 신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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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비즈 = 김혜인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뛰고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면서 2030세대가 빌라와 연립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적은 자본으로 서울 신축 아
서울 아파트값 급등과 대출 규제로 2030세대까지 재개발 시장에 뛰어들면서 초기 단계 빌라를 중심으로 투자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민간도심복합개발 등 정비사업 방식도 다양해지면서 과거 강북권에 집중됐던 재개발 투자 대상은 서울 전역으로 넓어지...
서울 아파트값 급등과 대출 규제로 2030세대까지 재개발 시장에 뛰어들면서 초기 단계 빌라를 중심으로 투자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민간도심복합개발 등 정비사업 방식도 다양해지면서 과거 강북권에 집중됐던 재개발 투자 대상은 서울 전역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지금 가장 무겁게 봐야 할 변화는 강남의 신고가가 아니다. 2030세대가 강남권, 강북권 재개발 빌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이는 단순히 젊은 층이 싼 주택을 찾는 현상이 아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빌라·연립주택 월간 거래건수는 지난 4월 5224건, 5월 5199건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5천 건을 넘어섰다. 이는 전세 사기 여파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기 직전인 2022년 5월(5292건)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 보는 수치다.
최근 서울 내 중저가 아파트의 상승장을 이끌어온 20∼30대의 매수세가 비아파트로도 퍼지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전월세난까지 심화하면서 자금력이 부족한 2030세대가 재개발 빌라 투자에까지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김 모(38) 씨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신축 아파트 청약을 노렸으나 최근 강북·서남권 재개발 빌라 매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6300만 원을 넘기고 전세난에 구축 아파트 값까지 올라 빌라라도 사서 재개발을 기다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