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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 19·25차 재건축조합은 지난 30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총 438명 중 399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39명(59.9%)이 삼성물산에 찬성표를 던졌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은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 19·25차와 한신진일, 잠원CJ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3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총 사업비는 6300억원 규모다. 회사는 조합원 446가구 전체는 물론 일반분양 가구 일부까지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등 특화된 한강 조망을 강조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조합 운영비 등 필수사업비와 추가 이주비, 임차보증금 반환비용 등 사업 촉진비까지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조달하는 방안을 비롯한 맞춤형 금융조건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와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헤리븐반포 등과 연계해 반포권역 래미안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압구정 일대를 현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회사의 구상에 힘이 실리게 됐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총 1199명 중 1016명(84.7%)이 참여했으며, 이 중 599명(58.9%)이 현대건설에 찬성표를 던졌다. 압구정5구역은 한양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139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는 1조4960억원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9월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 지난 25일 3구역(현대 1∼7차·10·13·14차, 대림빌라트)에 이어 5구역까지 시공권을 확보해 압구정 6개 구역 중 절반을 수주했다. 압구정2구역(2조7488억원)과 3구역(5조5610억원), 5구역(1조4960억원)을 더한 현대건설의 수주 규모는 약 9조8000억원 수준이다. 나머지 3개 구역 중 4구역(현대 8차, 한양 3·4·6차)은 단독 응찰한 삼성물산이 앞서 지난 23일 시공권을 따냈다. 1구역(미성 1·2차)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이며, 6구역(한양 5·7·8차)은 한양 7차만 조합이 설립된 상태여서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2∼5구역보다 사업 진척이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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