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녹슨 배관·슬럼화 우려…제원아파트 재건축, 더는 미룰 수 없는 이유 - 뉴스N제주
3줄 핵심 요약
-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최고 29층 규모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 이번 사업은 단순히 아파트 층수를 높이는 개발사업이 아니라,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누적된 노후화와 주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생존형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제원아파트는 지난 1979년 준공된 제주 최초의 대규모 민간아파트 단지다.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최고 29층 규모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아파트 층수를 높이는 개발사업이 아니라,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누적된 노후화와 주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생존형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원아파트는 지난 1979년 준공된 제주 최초의 대규모 민간아파트 단지다. 당시에는 신제주 개발의 상징으로 평가받았지만, 반세기가 흐른 지금은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건물 곳곳의 배관이 부식되면서 녹물이 발생하고, 전기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도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외벽과 공용시설 역시 지속적인 유지보수에도 한계를 드러내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 주민들은 "배관이 녹슬어 녹물이 심하게 나오고 있다"며 "주변 환경도 많이 낙후돼 상권이 침체되고 일부 지역은 슬럼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재건축조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1년에는 최고 15층 규모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승인됐지만, 이후 제주도의 고도관리 정책 변화에 맞춰 최근 최고 29층으로 상향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주시에 제출했다. 변경안에는 기존 일부 15층 계획을 최고 29층으로 조정하고 세대수를 확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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