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딜레마, 단지상가①] 올선은 빼고, 장미는 품었다… 같은 송파 재건축, 상가 해법 왜 달랐나 - 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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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대단지 재건축 사업장에서 단지 내 상가를 둘러싼 선택이 엇갈리고 있다. 잠실 장미아파트는 상가를 포함한 통합 재건축을 유지한 반면,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사업 속도를 이유로 중심 상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하는 방식을 택했다. 같은 지역, 비슷한 시기 재건축을 추진하면서도 상가 처리 방식은 정반대로 갈린 셈이다. 두 단지는 재건축 사업에서 반복되는 대표적인 '상가 딜레마'를 보여준다. 상가를 포함하면 보상과 권리관계 충돌이 불거지고, 제외하면 단지 통합성과 형평성 논란이 뒤따르는 구조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는 오는 6월 1일까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공람을 진행한다. 계획안에는 단지 중심 상업시설인 올림픽프라자상가와 BNK스포츠센터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겼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선수촌·기자촌으로 조성된 단지다. 현재 122개동, 5539가구 규모이며 재건축 이후 최고 45층, 9218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논란의 중심인 올림픽프라자상가는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과 맞닿은 단지 중심 상업시설이다. 대지면적은 약 2만495㎡, 총 374호실 규모다. 단지 전체가 상가를 중심으로 부채꼴 형태로 배치돼 있어 사실상 단지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상가 소유주들은 재건축 이후 상가만 남겨질 경우 단지 통합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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