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폐업 대신 재개발”…현대백화점, 울산서 지방백화점 생존 실험 나서 - 매일경제
3줄 핵심 요약
- 최근 수년간 지방 백화점들이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문을 닫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울산점 동구에 정반대의 해법을 꺼내 들었다.
- 폐점 대신 쇼핑몰과 주거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거점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 수도권과 지방 상권 간 ‘K자형’ 양극화 속 지역 백화점의 새로운 생존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수년간 지방 백화점들이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문을 닫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울산점 동구에 정반대의 해법을 꺼내 들었다. 폐점 대신 쇼핑몰과 주거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거점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 상권 간 ‘K자형’ 양극화 속 지역 백화점의 새로운 생존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추진하는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인허가와 HUG 본심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현재 울산점 동구 부지에 최고 49층, 약 75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하고 저층부인 1~2층에는 지역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히 노후 점포를 허물고 아파트를 짓는 것이 아니라 상업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지역 상권의 거점 기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수도권 초대형 점포로 소비가 집중되는 반면 지방 점포는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가 온라인과 복합쇼핑몰로 이동하면서 지방백화점의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경우 최근 저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핵심 거점 점포에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롯데백화점은 마산점을 폐점한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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