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왜 부자들은 재개발 지역을 먼저 볼까? - 한국AI부동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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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지역을 직접 가보면 오래된 주택이 빼곡히 들어서 있고, 주차 공간도 부족하다. 골목은 좁고 생활 환경도 불편한 경우가 많다. 지금 당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부동산 시장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자산가들은 이미 좋아진 곳보다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곳을 먼저 살펴본다는 것이다. 지금 집 상태는 어떤지, 현재 시세는 얼마인지, 살기 편한 환경인지부터 본다. 눈앞에 보이는 모습을 중심으로 가치를 평가한다. 지금은 낡은 주택이지만 몇 년 뒤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현재 가격에 미래 가치가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본다. 그래서 자산가들은 재개발을 집을 사는 개념보다 미래의 권리와 가치를 확보하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준공까지는 수년이 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10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어떤 지역인지, 사업성은 충분한지, 예상 부담금은 어느 정도인지, 향후 수요는 뒷받침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재개발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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