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31만채 착공…서울 재건축·재개발 ‘속도전’ 예고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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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 공급 부족과 전월세난 해결 등 부동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6·3 지방선거에 당선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지난 4일 당선을 확정 지은 오 시장은 부동산 문제를 서울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서울의 최대 현안은 부동산 문제다. 많은 서민들이 전세 물량이 급감하고 월세가 폭등하는 와중에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이것은 분명히 (정부가) 다분히 선거를 의식한 부동산 정책들을 펼친 부작용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5선 고지에 오른 오 시장이 생각하는 부동산 대책은 ‘압도적인 공급’이다. 신규 택지가 부족한 서울에서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민간 재개발·재건축뿐이라는 것이 그의 일관된 생각이다. 오 시장이 선거 내내 행정적 지원을 통한 민간 중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을 강조했던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서울 주택 정비사업에 쏠리고 있다. 오 시장의 부동산 공약 골자는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2021년 오 시장이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고도화한 신통기획2.0으로 2031년까지 주택 31만가구(순증 물량 8만7천가구)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다. 신통기획이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계획 수립 기간 축소에 초점을 맞췄다면, 신통기획2.0은 그 이후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착공 실적을 내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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