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재개발 현장, 시공사 치열한 입찰경쟁 무엇이 문제인가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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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지금 도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산본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논의 단계에 접어들었고, 원도심 곳곳에서도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형성된 도시 공간을 새롭게 재편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기대도 크다.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 아파트로 바꾸는 사업이 아니다.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과 자산가치를 결정하는 도시 재생 사업이다. 따라서 사업의 모든 과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어떤 건설사가 사업을 맡느냐에 따라 브랜드 가치와 설계 수준, 향후 자산가치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이 수주를 위해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그 경쟁이 과열될 때 발생한다. 최근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는 시공사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사업 자체를 흔드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특정 시공사를 선호하는 현 집행부와 다른 시공사를 지지하는 일부 토지등소유자 또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충돌하면서 사업 추진보다 세력 간 주도권 다툼이 더 큰 이슈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부 비상대책위원회가 특정 시공사를 염두에 두고 집행부 교체를 추진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현 집행부 역시 특정 시공사와 지나치게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 특정 업체와의 사전 접촉 의혹, 특정 업체에 유리하다는 지적을 받는 입찰지침 작성,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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