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재개발이냐 월세냐…휘경6구역 조합원 셈법 복잡 -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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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휘경6구역 재개발은 현실적으로 힘들텐데요. 재개발과 월세라는 선택지 중 후자를 택하는 소유주들이 많아서요."(휘경동 주민 A씨) 지난 10일 찾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95번지 일대 휘경6구역. 낡은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들어선 골목 곳곳에 '재개발 반대'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현수막에는 '재개발로 돈 버는 시대는 옛말 월세가 효자다', '내 재산 내가 지키자' 등 문구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휘경동 주민 A씨는 "주변 소유주들 대다수가 재개발에 반대한다"면서 "이들은 서울시립대 학생들에게 방을 임대하고 있는데, 재개발로 집을 허물면 새 아파트가 지어질 때까지 생활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 지역은 고령 소유주 비중이 높아 당장 수입원이 사라지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휘경6구역에서는 2020년대 들어 신속통합기획 방식을 통한 재개발 추진 움직임이 생겼다. 구역 내 주택 상당수가 준공된 지 30~40년 이상 지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2020년 하반기 휘경6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추진준비위는 2021년, 2022년, 2024년 2025년 총 네 차례 서울시와 동대문구에 신통기획을 신청했다. 앞선 세 차례는 서울시 심의 탈락, 서류 미비 등으로 반려됐다. 가장 최근 신청은 추진 반대 여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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