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 갈현1구역 재개발, 베일 벗은 실태점검의 충격적 민낯 - 은평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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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갈현 1구역 조합원들의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공개된 정비사업조합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실시한 합동 점검 결과에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의 방만한 운영 실태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 주택실 주거정비과의 정비사업조합 운영실태 점검 결과 및 조치계획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자치구, 한국부동산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실시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점검 결과 갈현1구역 조합은 용역 계약, 조합 운영, 예산 회계, 정보 공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총 20건의 위반 사항이 확인되었다. 이 중 사안이 엄중한 5건은 수사의뢰 조치되었으며, 환수 권고 1건, 시정명령 5건, 행정지도 9건의 처분이 각각 결정되었다. 조합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법적 절차인 경쟁입찰을 무시하고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어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계약금액이 5000만 원을 초과하는 용역이나 계약은 일반경쟁입찰에 부쳐야 한다. 그러나 조합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임시총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각각 5500만 원에서 7128만 원에 이르는 장소 임차 계약을 대의원회 의결 없이 수의계약으로 진행하였다. 더욱이 계약금액이 9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수도문물연구원의 매장유산 조사 용역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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