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 참사’ 5주기…희생자 9명 추모공간 생긴다 - 경향신문
기사 프리뷰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공간이 사고 현장 남쪽에 조성된다. 참사 현장에 희생자를 기억할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5년간 이어져온 끝에 이뤄진 결정이다. 광주학동참사유가족협의회와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옛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9일 광주 동구청 광장에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5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현산은 추모식에서 추모공간 조성안을 공개했다. 추모공간은 학동4구역과 광주천 사이에 새로 들어서는 학동행정복합센터 옆 330㎡ 규모 녹지에 마련된다. 추모공간은 희생자 9명을 상징하는 수목 9그루와 조형물 9개, 사색의 길, 휴게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현산은 조형물을 나무 그늘 아래 배치하고, 6월에 꽃이 피는 수목을 심는 방안도 제시했다. 세부 수목과 조형물은 유가족과 협의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추모공간은 아파트가 완공되는 2029년 상반기 만들어질 예정이다. 유가족들은 이날 추모공간 마련에 그치지 말고 재난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지원 체계 제도화, 희생자 추모사업 지속 추진, 54번 버스 영구 보존 등 남은 과제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진의 광주학동참사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광주가 전국 최초로 재난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지원 체계를 제도화하는 선도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는 2021년 6월9일 오후 4시22분 발...
언론사 원문은 새 창에서 열립니다. RDRC에서는 제한된 프리뷰와 관련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