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발목 잡는 상가 갈등···조합들 '제척' 카드 꺼냈다 -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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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최근 도시정비업계와 재건축 시장에서는 상가 소유주와의 협의가 장기간 난항을 겪자, 상가를 정비구역에서 제척한 뒤 추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사비 급등과 금융비용 증가가 맞물린 정비사업 환경에서, 상가 협상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사업 지연에 따른 매몰비용과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8단지와 여의도 진주아파트는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상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했다. 강남권에서도 강남구 대치우성1차·대치쌍용2차, 송파구 잠실우성4차 등이 상가 구역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단지 내 상가를 둘러싼 선택이 첨예하게 엇갈리며 진통을 겪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정비구역 지정 과정에서 단지 중심부 상가를 제외하는 상가 제척 문제를 두고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이처럼 재건축 사업에서 상가가 핵심 갈등 요인으로 떠오른 원인은 일부 상가 소유주들이 재건축 이후 상가 대신 아파트 입주권을 요구하면서 조합과의 입장 차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구의 배경에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상가 시장 침체가 자리하고 있다. 상권 위축과 공실 증가로 상가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상가 소유주들 역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입주권 확보를 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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