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길선 수서1단지 위원장 "혼합단지 재건축, 누군가는 첫걸음 내디뎌야 한다" - 디벨로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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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뉴스 = 최중현 기자]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재건축을 하라고 하면서, 임대가 섞여 있다는 이유로 방법이 없다고 하면 안 되죠."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는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지만 아직 정비구역 지정조차 하지 못했다. 공공임대와 분양주택이 하나의 단지에 섞여 있는 '혼합단지'라는 이유에서다. 최길선 수서1단지는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수년간 서울시와 SH공사, 강남구청을 오가며 혼합단지 재건축의 해법을 찾고 있다. 최 위원장은 <디벨로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 된다는 답보다 무서운 건 아무도 답을 내리지 않는 것"이라며 혼합단지 재건축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수서1단지 재건축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제도 공백'을 꼽았다. 일반 재건축 사업장은 사업성이나 주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수서1단지는 사업 추진 자체를 규정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도시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기 전 준비위원회 단계가 가장 어렵다"며 "소유주 명부 정리부터 주민설명회, 소식지 발송, 동의서 징구까지 사실상 모든 기초 작업을 2년 가까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준비했는데 결국 행정기관에서는 '법이 없다'는 답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 마지막에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만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수서1단지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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