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옥의 비즈토크] 강남 재건축 표심은?..."압구정은 현대건설, 반포는 삼성물산" - 서울타임즈뉴스
기사 프리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30일 강남 재건축 시장의 표심이 결정됐습니다. 압구정5구역은 현대건설을, 신반포19·25차는 삼성물산을 선택했습니다. 각각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를 제친 결과였습니다. 숫자로 보면 시공권 경쟁이었지만 시장이 읽은 장면은 조금 달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득표수가 아니라 조합원들의 선택 기준이었습니다. 재건축 수주전은 오랫동안 조건 경쟁에 가까웠습니다. 공사비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금융 혜택을 얼마나 더 얹을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그러나 압구정과 반포에서 나온 결과는 재건축의 계산법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조합원들이 들여다본 것은 계약서 숫자보다 완공 이후의 풍경이었습니다. 조합원들이 계산한 것은 공사비 차이가 아니라 완공 뒤 동네의 체급이었습니다. 압구정5구역에서 현대건설의 승리는 그런 변화와 맞닿아 있었습니다. 이미 2·3구역을 확보한 현대건설은 이번 5구역까지 더하며 압구정 재건축의 중심축을 넓혔습니다. 세 구역 규모만 약 9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압구정에서 더 중요하게 읽히는 것은 규모보다 연결성이었습니다. 이곳은 단지 하나의 상품성보다 지역 전체의 이미지와 흐름이 자산가치를 좌우하는 시장이었습니다. 현대건설은 그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내세우며 갤러리아백화점과 로데오 상권, 한강 생활권을 하나의 생활축으로...
언론사 원문은 새 창에서 열립니다. RDRC에서는 제한된 프리뷰와 관련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