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권보다 뜨거운 설계권 전쟁 | 목동 설계대전은 끝났다… 다음 전장은 서초·강남·송파 - 한국주택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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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사업 설계권 경쟁이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원자재가격 폭등과 공사비 갈등으로 시공자 경쟁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반면, 신축 단지 퀄리티와 사업성을 좌우하는 설계자 선정은 그 어느 때보다 달아오르는 추세다. 최근 서울 서남권 최대 재건축사업지인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의 설계자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설계업계의 시선은 서초·강남·송파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음 라운드는 ‘올림픽 삼형제’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타운, 올림픽선수기자촌, 아시아선수촌과 대치미도아파트, 방배 대우효령아파트 등에서 열릴 전망이다. 특히 신축 세대수가 6,787세대에 달하는 올림픽훼밀리타운의 경우 이달 초 개찰 결과 무려 18개사가 입찰에 참여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향후 18곳 중 적격심사를 거쳐 총회에 상정할 업체를 선별해 토지등소유자 투표에 따라 설계권 주인공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 메이저 설계사들은 높아진 소유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해외 유명 건축 거장들과 협업하는 등 하이엔드 설계안을 앞세워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은 최근 14개 단지가 모두 설계자 선정을 완료하면서 랜드마크 청사진을 완성했다. 기존 세대수가 2만6,000여 세대에 달하고, 재건축 완료 후에는 약 4만7,000세대 이상이 들어서는 만큼 서울 서부권 최고 격전지로 떠올랐다. 에이앤유, 희림, 나우동인, 건원 등 설계업체들은 향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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