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재개발지 장기 방치…주민들 “악취·우범화 대책 시급” - 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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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대구 수성구 상동의 한 재개발 사업지가 시행사 부도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악취와 벌레, 우범화 문제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28일 주민들에 따르면, 수성초등학교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는 지난 2022년 사업이 시작됐지만, 2023년 초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2025년 대기업 H사가 공매를 통해 부지를 낙찰받았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사업 재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현재 사업지 펜스에는 유치권 행사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장기간 방치된 현장 주변으로 주민 불편도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사업지 내 대형 물웅덩이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모기와 파리 등 해충까지 급증해 주민들이 창문을 열기 어려울 정도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안전 문제도 우려하고 있다. 인근 주민은 “좁은 2차로를 사이에 두고 초등학교가 있어 강풍에 안전펜스가 흔들릴 때마다 불안하다.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뚜렷한 개선은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해당 부지 내에서 아이들의 장난으로 화재가 발생해 큰 불로 번질 뻔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초등학생들이 방치된 빈집에 드나들며 탈선 장소로 이용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현장 점검 결과 시급한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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