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신반포 ‘강남大戰’… 브랜드·금융혜택이 승부 가른다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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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압구정5구역과 통합 재건축 신반포 19·25차 사업을 두고 대형 건설사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한강변 핵심 입지와 수조원대 공사비가 걸린 초대형 사업인 만큼 이달 말 판가름이 날 수주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주목된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과 신반포 19·25차 수주전 결과는 30일 같은 날 공개된다. 각 조합은 최종 선정한 시공사를 나란히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압구정5구역 수주전 과정에서는 한 건설사 직원이 경쟁사 홍보관 내부를 볼펜형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경찰 수사로까지 번지는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현대타운’ vs ‘아크로 압구정’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 한양1·2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5층∼지상 68층, 8개동, 공동주택 139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한강변 입지와 우수한 학군을 갖춘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 단지로 꼽힌다. 무엇보다 전통적 부촌인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라는 점에서 건설사 간 자존심 경쟁도 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지닌 거대한 현대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수주한 2구역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3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연결하면 거대한 ‘압구정 현대 타운’이 완성된다. DL이앤씨는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압구정’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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