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래미안’ 깃발 꽂았다…삼성물산 ‘2.1조’ 4구역 재건축 수주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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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치쌍용1차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지 한 달여 만에 강남 핵심 사업지에 래미안 깃발을 꽂은 것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작년보다 41% 늘어난 13조원으로 잡았다. 작년 정비사업 ‘강자’ 복귀를 알린 삼성물산이 올해도 수주 랠리를 펼칠지 주목된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조합원 1337명 중 71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62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득표율은 87.4%였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압구정동 487 일대 현대8차와 한양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7층, 8개 동, 총 1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이다. 정비업계에서 삼성물산이 압구정4구역에 오래전부터 공을 들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물산은 작년 1월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현대건설과 맞붙어 승리한 뒤 압구정에서 ‘리턴매치’를 준비해왔다.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과 5구역에 집중하면서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 단독 입찰 구도로 정리됐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무혈입성처럼 보이지만 삼성물산이 압구정4구역을 오래 준비해온 것은 업계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했다. 삼성물산은 압구정4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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