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30개월’ 죽전3구역 재건축 갈등 종식…구청 앞 집회 마무리 - 펜앤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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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청 앞을 30개월간 지키던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련 집회가 마침내 마무리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소통 중심의 공정 행정’이 장기 갈등을 해결하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달서구는 죽전3구역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인가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지난 2024년 1월부터 이어져 온 구청 앞 민원인 집회가 지난달 30일 자로 최종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2월 준공 및 2025년 1월 이전고시를 마치고 현재 조합 해산과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민원인 측은 구청을 상대로 관리처분계획 인가 관련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달 17일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각하 판결을 받았다. 김용판 구청장은 인수위 시절부터 민원인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집회 종료로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장기 집회는 지역사회에도 큰 부담이었는데 갈등이 슬기롭게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행정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이번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됨에 따라, 관내에서 추진 중인 타 정비사업 구역에도 갈등 관리 프로세스를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와 지역사회 분열을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과 사전 조율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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