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25시] 재건축론, 폄훼가 됩니까 -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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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은 거친 비유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외연 확장 행보를 두고, 기존 지지층이 기대한 것은 민주당의 '증축'이었지만 실제로는 익숙한 집을 허물고 다시 짓는 '재건축'에 가까운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였습니다. 이 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지지층을 기존 입주자에, 대통령을 재건축 추진자에 빗댄 순간 당과 정부의 관계는 지나치게 단순해졌습니다. 대통령의 외연 확장은 선거 이후 국정 운영의 필요일 수 있습니다. 전통 지지층만 바라보고 국정을 끌고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 내부의 반박에도 이유는 있습니다. 문제는 반박의 방식입니다. "그 비유는 틀렸다"와 "대통령을 폄훼했다"는 다릅니다. 노선 비판을 곧장 대통령 흔들기로 읽는 순간, 토론은 좁아집니다. 청와대도 논쟁에 거리를 뒀습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증축과 재건축뿐 아니라 재개발도 있을 수 있다며, 어떤 선택을 할지는 결국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유 작가의 표현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민주당의 변화 방향을 국민 판단의 영역으로 돌린 셈입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그 다음입니다. 유 작가의 발언은 친야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나왔고, 이후 여권 인사들의 반박으로 이어졌습니다. 야당 시절 원외 여론장은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우군이었습니다. 그러나 집권 이후 여당은 지지층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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