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삼부아파트 재건축 본격화…1735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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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판도를 가를 ‘대어’로 주목받으면서도 내부 이견으로 사업 속도가 좀처럼 붙지 않았던 삼부아파트가 드디어 구체적인 재건축 밑그림을 내놨다. 2020년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5년여 만의 가시적 성과로, 이로써 여의도 일대 재건축 경쟁은 한층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지난 14일부터 ‘여의도 삼부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람은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정비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김경희 재건축추진위원장은 “세부 설계 과정에서 일부 수치가 조정될 수 있지만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조합 설립도 오는 7월 중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정비계획안의 핵심은 규모 확대다. 현재 866가구인 삼부아파트는 최고 높이 200m 이하, 상한 용적률 559.86%를 적용받아 1735가구로 재탄생한다. 가구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60~85㎡ 이하 중형이 742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85㎡ 초과 대형이 687가구, 60㎡ 이하 소형이 306가구로 구성된다. 공공임대 239가구도 포함됐다. 입지 면에서 삼부아파트는 여의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인접한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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