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공급 늘려야” 오세훈 “민주당이?”…부동산 공약 설전 고조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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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차례로 같은 포럼에 참석해 서로의 부동산 공약을 두고 장외 설전을 벌였다. 정 후보는 “지금은 사업성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재개발·재건축 추진 의지를 강조했고, 오 후보는 “그동안 적대적이던 민주당 시장이 할 일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달라”고 맞섰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지금은 공급을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비교했을 때 사업성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후보는 “시장 직속 매니저를 선발해 지금 12년에서 20년까지 걸리는 걸 10년 안에 해결하겠다”고 했다. 오후 포럼에 참석한 오 후보는 “그동안 재건축·재개발에 적대적이었던 민주당 시장이 ‘난 할 수 있다’고 할 일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달라”고 정 후보 발언을 꼬집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서울시정은 재개발·재건축 기간 단축과의 사투였다”,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조합을 결성하는 데 걸리는 5년 기간을 2년 정도로 압축해 (총 사업 기간을) 20년에서 무려 12년으로 줄여놨다”고 했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임기 10년간 389곳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현장이 해제돼 서울 부동산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박원순 시즌2의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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