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4구역 재개발 인가 성급하게 결정안해”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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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종묘 맞은편에 최고 높이 142m의 업무·상업시설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실상 마지막 인허가 절차만 남겨 두고도 다시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6·3 지방선거로 종로구청장이 교체되면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결정이 새 집행부 출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유찬종(사진) 종로구청장 당선인은 1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성급하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등 관계 기관과 충분히 협의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논란이 적지 않았던 사업인 만큼 현시점에서 종로구가 당선인 측과 협의 없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일 제2차 건축물 안전영향평가 확정 심의에서 세운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하고 그 결과를 종로구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사업은 사실상 종로구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절차만 남겨 둔 상태다. 애초 종로구는 이달 중 변경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 당선인 측은 취임 이후 사업 전반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수위원회 역시 관련 부서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변경인가 처리 기한을 법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추진 여부를 둘러싼 또 다른 변수는 국가유산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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