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조건보다 안정성"…삼성·현대, 강남권 재건축 '싹쓸이' - 뉴스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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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워치= 최수아 기자 | 최근 강남권 핵심 재건축 수주전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잇따라 승기를 잡으며, 건설사 '2강'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물산이 '반포권 래미안 벨트'를 강화했고, 현대건설은 압구정 한강변을 하나로 엮는 '원시티(One City)' 청사진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재건축 수주전에서 압구정 4구역과 신반포 19·25차를, 현대건설은 압구정 2·3구역에 이어 5구역을 확보했다. 특히 신반포19·25차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압구정5구역에서는 DL이앤씨가 각각 삼성물산·현대건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조합원 표심은 결국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현대건설의 '압구정 현대'로 향했다. 포스코이앤씨와 DL이앤씨가 경쟁력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30일 각 지역 조합원들이 최종 시공사 선정 투표를 진행한 결과, 양사 모두 40%가량의 표를 획득하며 의미 있는 지지를 받았다. 다만 강남 핵심지의 조합원들은 브랜드 신뢰도와 사업 안정성, 권역 내 상징성을 더 중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비 급등과 금융비용 부담, 인허가 변수, 공사 지연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조합원들은 '가장 좋은 조건'보다 '끝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공사'를 선택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에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실제 준공 실적이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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