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사로…'현대 타운' 성큼 - 블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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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서 수주한 압구정2구역, 3구역과 연계해 이 일대를 하이엔드 주거 벨트인 ‘현대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조합은 30일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232명 중 1016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현대건설이 599표를 얻어 398표를 받은 DL이앤씨를 제쳤다. 압구정5구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재건축을 거쳐 지하 5층에서 최고 68층, 8개동, 1397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총공사비는 1조496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전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유일하게 경쟁 입찰로 치러졌다. 양사는 시공권 획득을 위해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막판까지 치열한 표심 경쟁을 벌였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제안하며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모든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240도 파노라마 구조와 3m 우물천장 설계를 약속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무인셔틀, 배송 로봇, 주차 로봇 등 미래형 주거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파격적인 금융 조건과 합리적인 공사비로 맞불을 놨다.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건을 앞세워 4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끌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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