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리핑] 부평의 중국집 '산곡동 덕화원', 재개발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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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인천생각협동조합 이사장|부평은 인천이지만 묘하게 멀게 느껴지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부평에는 거의 가지 않는다. 행정구역 상 부평은 인천에 속하지만, 정서적으로 인천과 부평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서로 다른 도시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민규 소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 보면 삼미가 연패 신기록을 세우며 바닥을 헤매자 부평 사는 친구가 MBC 청룡 팬으로 변절하는 대목이 있다. “부평은 서울에 가까우니까”라는 변명을 남기고. 인천과 확실히 차이가 있는 부평 정서를 표현한 대목이다. 과거에는 택시도 인천 택시 부평 택시가 달라서 서로 경계를 넘어가지 않았다. 부평에서 인천 오는 택시를 타려면 부평역 대한극장 맞은편에 대기하고 있는 인천 택시를 타야했다. 마찬가지로 인천에서 부평 넘어가는 택시를 타려면 석바위로 가야했다. 이런 이유로 인천 사람이 부평을 가는 것은 타도시를 가는 느낌이다. 부평이 이렇게 멀게 느껴지니, 중국집을 찾아서 부평을 가는 일은 없다. 부평에도 유명한 중국집이 많지만 행동반경이 주로 인천 원도심에 한정되어 있는지라, 굳이 부평까지 짜장면을 먹으러 가지는 않는다. 따라서 부평 중국집을 다룬 글이 없다. 중국집 연재가 길어지니 부평 중국집을 다루어 달라는 요청도 있고 해서 부평 순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첫 번째로 찾은 중국집은 백운역 근처 ‘덕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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