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5조원' 압구정 5구역 품었다 - 세종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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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5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며 압구정 재건축 시장의 주도권을 사실상 장악했다. 현대건설이 서울 재건축 시장의 상징으로 불리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서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전체 조합원 1천199명 가운데 1천1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599명이 현대건설에 찬성표를 던졌다. 경쟁사인 DL이앤씨는 39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압구정5구역은 한양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1천397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1조4천960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확보한 압구정2구역과 지난 25일 따낸 압구정3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손에 넣으며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압구정2구역(2조7천488억원), 3구역(5조5천610억원), 5구역(1조4천960억원)을 합친 누적 수주 규모는 약 9조8천억원에 이른다.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수주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단순한 시공권 확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한다. 압구정 재건축은 향후 강남권 주택시장의 가격과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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