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2·3구역 품은 현대건설, 5구역서 ‘원시티’ 완성할까 - 시사저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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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압구정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압구정5구역이 마지막 승부처로 떠올랐다. 현대건설은 이미 2·3구역을 확보한 상태다. 5구역까지 품으면 압구정 한강변을 하나의 브랜드 타운으로 묶는 ‘원시티’ 구상에 힘이 실린다. 반면 DL이앤씨는 확정 공사비와 이주비 조건, 공기 단축을 앞세워 조합원 실익을 공략하고 있다. 5구역 결과에 따라 압구정 재건축 시공권 판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압구정5구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8층, 8개 동, 14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압구정 재건축은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힌다. 전체 공사비만 10조원을 넘는다. 최근 구역별 시공사 선정이 속도를 내면서 시공권 판도도 뚜렷해지고 있다.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압구정3구역은 지난 25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서 압구정2구역도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으로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2구역과 3구역 수주만으로 압구정에서 8조3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5구역까지 수주하면 압구정 내 주도권은 더 강화된다. 특히 2·3·5구역을 하나의 축으로 묶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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