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물산, 압구정 재건축 핵심 구역 품었다 - ER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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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압구정 일대에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나란히 핵심 사업지를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5조5000억원 규모의 압구정3구역 시공권을 따냈고, 삼성물산은 2조1000억원 규모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업계의 관심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유일하게 경쟁 입찰이 성사된 5구역으로 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조합은 이날 서울 압구정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가운데 262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89.0%인 233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선 1·2차 입찰에서 현대건설만 단독 응찰하면서 경쟁 입찰은 무산됐다. 현행 규정상 시공사 선정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되면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뒤 이번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 지위를 확보했다. 압구정3구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만 5조5610억원에 달한다. 구역 내 첫 단지는 1976년 준공됐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상징성을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압구정3구역에는 'OWN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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