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많이 짓는 시대 끝났다"…압구정5구역서 갈린 현대·DL 전략 - 디벨로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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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뉴스 = 권성중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현대건설과 DL이앤씨의 상권 전략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로데오와 연결한 '압구정 생활권 확장'을 통해 자산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반면, DL이앤씨는 상가 면적 확대를 통한 분양·매각 수익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서울과 강남권 상가 공실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상가를 많이 공급하는 방식보다 핵심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향이 최근 하이엔드 주거시장 트렌드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 아파트 단지 가운데서도 갤러리아백화점과 압구정로데오 상권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는다. 갤러리아 명품관과 로데오거리, 한강변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 특성 덕분에 재건축 이후 상징성과 희소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은 갤러리아백화점 및 지하철과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압구정형 하이엔드 라이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지와 백화점,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조합에 제출한 제안서에 갤러리아 연계 MD 구성과 함께 백화점·지하철 직접 연결 계획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제안 단지명 역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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