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1조 규모 압구정4구역 재건축 시공권 확보 - 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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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지인 압구정4구역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비만 2조1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정비사업으로 향후 압구정 일대 재건축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서울 압구정고 체육관에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입찰했으며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716명 가운데 626명의 찬성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득표율은 87.4%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일대 현대8차와 한양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 규모다. 단지명은 추후 조합 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자금 조달 안정성을 강조해왔다. 회사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증권사를 포함한 총 18개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압구정 일대 재건축은 한강변 초고가 주거벨트 형성과 맞물려 주요 건설사들의 전략 사업지로 꼽힌다. 특히 압구정4구역은 사업 규모와 입지 측면에서 상징성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비 조달과 금융 안정성을 기반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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