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곡 우성' 재건축 단독입찰로 유찰···재입찰 공고 예정 -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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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예온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유찰됐다. 조합은 조만간 재공고를 내고 2차 입찰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우성 재건축 조합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 한 곳만 응찰했다. 이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으면서 이번 입찰은 자동 유찰됐다.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26층, 7개 동, 공동주택 56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3.3㎡당 950만원이다. 앞서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사 7곳이 참여했지만, 실제 입찰에는 롯데건설만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 환경 변화로 건설사들이 수익성을 더욱 보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간 검토해온 사업지라도 선별적으로 수주에 나서는 분위기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강남권 핵심 사업지에서 잇따르는 유찰 역시 최근 건설업계의 '선별 수주' 기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2차 입찰에서도 롯데건설이 단독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두 차례 연속 단독 응찰이 이뤄질 경우 조합은 해당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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