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장미아파트, 49층 한강변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동 - 서울경제
기사 프리뷰
준공 47년을 맞은 서울 여의도 장미아파트가 49층 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일조권 문제로 층수가 절반 이하로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사업시행자가 자체 설계 검토로 해결하면서, 동의서 징구 3주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이라는 빠른 행보를 보였다. 한국토지신탁은 21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여의도 장미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정 요건 충족까지 걸린 시간은 단 3주로,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장미아파트는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32에 자리한 1978년 준공 단지로, 현재 196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한강변에 위치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여의도 초·중·고교가 모두 인근에 있다는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지만, 그간 재건축 추진에는 뚜렷한 제동이 걸려 있었다. 핵심 걸림돌은 일조권 문제였다. 단지 인근 여의도고등학교의 일조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당초 49층으로 계획했던 최고 층수가 8~16층으로 대폭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층수 축소는 곧 사업성 악화를 의미해 재건축 추진 동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 문제를 외부에 맡기지 않고 내부 전문인력을 직접 투입해 자체 설계검토에 착수했다. 그 결과 교육환경영향평가의 일조권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당초 목표한 49층을 그대로...
언론사 원문은 새 창에서 열립니다. RDRC에서는 제한된 프리뷰와 관련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