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확보' "무색"…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앱 "갈등만 유발" - 청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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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현장에서 효율성을 무기로 도입된 조합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최근 시스템 오류와 법적 공방에 휘말리며 조합 내 갈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디지털화 장려 흐름 속에서 투명성 제고를 기대했던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플랫폼이 새로운 분쟁의 씨앗이 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자투표 시장은 레디포스트의 '총회원스탑', 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한국프롭테크의 '얼마집' 등 주요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운영 행태를 상시 감시할 주체와 제재 규정이 미비해 조합원 피해 우려가 제기되는 양상이다. 특히 급격한 시장 확대 과정에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일부 사설 플랫폼이나 초기 프로그램의 경우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불공정 시비가 잇따르고 있다. 투표가 완전히 마감되기 전에는 집계 결과가 철저히 차단되어야 하지만, 일부 시스템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실시간 투표율과 동·호수별 참여 현황, 중간 찬반 추이가 노출되는 취약점이 지적되며 특정 계파의 선거 개입 논란으로 번지는 실정이다. 재산권이 걸린 민감한 의결 과정인 만큼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지만, 해킹 우려나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명확한 장치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전자투표 자체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적 지위를 둘러싼 혼선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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