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마저…정비사업장 현장설명회 '썰렁' - 스마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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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건설업이 불황이고 경기도 안 좋다 보니 정비사업을 벌여도 건설사가 많이 안 와요. 지난번 1차 현장설명회때도 금호랑 진흥만 왔었거든요. 오늘 온 금호랑 수의계약을 맺을지 고민해봐야죠.” 현장설명회를 마치고 기자와 만난 신동엽 경기 수원 파장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은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의에 아쉬운 표정을 머금으며 이같이 답했다. 지난 1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진흥기업은 이번엔 아예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 수주를 위해 건설사간 치열한 홍보전이 펼쳐지는 그림과는 많이 대조적이었다. 경쟁입찰은 고사하고 수의계약마저 간절한 정비사업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건설업 불황 여파가 수도권까지 미치는 모양새였다. 20일 오후 2시 열린 경기 수원 파장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엔 금호건설만 참석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들은 현장설명회 시작 30여분 전 파장1구역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 도착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합 사무실 직원들은 다른 건설사의 참여를 기다렸지만, 오후 2시 설명회 시작 전까지 추가로 온 건설사는 없었다. 현장 분위기는 썰렁했다. 건설사 관계자들의 질의응답으로 2시간 이상 진행되는 서울 인기 정비사업지 현장설명회와는 다르게 50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다. 설명회 후 금호건설 관계자들은 조합 직원들에 인사하고 자리를 떴다. 치열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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